습작과 조각

5/22, 왜 여름을 지켜야했을까

silin.inspo 2021. 6. 5. 19:41


메모장을 둘러보다가.. 이 날이 무슨 날이었길래 이런 글을 쓴 걸까? 나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 뿌연 날이다.


*


나는 문득 이 여름을 지켜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
수많은 고통과 조각과
그 얼굴과 땀 속에
철저하게 녹아 있는 그 여름이
오래도록 깊은 여운이 되어
하나의 문장으로 쓰여졌다
쉽게 흘리는 땀에 익숙해지지 말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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