솟아오를 힘이 생겼다.
그 힘은 매우 미약하고
날개의 뼈도 몇 개는 으스러진 것 같다.
양껏 힘이 들어간 어깨도 결려온다.
조그맣고 못생긴 날개를 애써 펼쳐
날갯짓을 계속 해본다.
그렇지만,
솟아오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.
요즘의 순간들은
내게 있어 두 번째 탄생이다.
나 자신이 되는 것.
두 번째 탄생임에도,
여전히 알 수 없다.
하지만 내게는 - 솟아오를 힘을 주는 존재가 있었다
저 멀리 어딘가 너도,
가까운 어딘가의 너도
넌 혼자가 아니다